인간중심 상담모델

인간중심 상담의 창시자 Carl Rogers

그는 지지하고 존중하고 진심으로 믿어 주는 환경에서 모든 개인의 가능성이 번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절대적으로 신뢰하였습니다. 인간중심적 상담에서는 인간은 존경과 신뢰의 분위기 속에서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발달하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하게 하는 성장촉진적 분위기 속에서 상담자는 내담자에 대해 무조건적 존중과 정확한 공감적 이해를 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또한 인간은 부적응으로부터 심리적 건강상태로 변화하는 천부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담의 일차적인 책임은 내담자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본질적으로 믿을 만하고 사회적이며 창조적이라는 기본적인 믿음에 기초합니다. Roger는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긍정적인 자기 존중의 욕구와 자신이 경험하는 타인의 평가 간에 불일치가 커지면, 그 결과 불안을 경험하고 이것이 심리적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그의 상담 목적은 내담 아동의 자아개념과 유기체적 경험 간의 불일치를 제거하고, 아동이 느끼는 자아에 대한 위협과 그것을 방어하려는 방어기제를 없애 줌으로써 충분히 기능하는 사람이 되도록 돕는 것입니다. 기본개념으로는 긍정적 인간과, 유기체와 현상, 자아와 자아개념, 자아실현 경향성 등이 있습니다.

인간중심 아동 상담자들은 특별한 문제에 초점을 두지 않습니다. 대신 그들은 아동과의 관계 형성에 중심을 두며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위해 무조건적이고 온정적인 태도로 반응하기, 문제를 해결하는 아동의 능력 존중하기, 감정이입으로 아동의 입장 이해하기를 강조합니다. 인간 중심 상담기법은 내담 아동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아동들이 그들 자신과 세계를 탐색하고 그들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인간 중심적 아동상담은 뚜렷한 절차상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성인 치료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중재 방법이 필요합니다. 감정의 공감적 반영은 한 방법이 됩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내담자의 내적 영역에 들어가는 것은 공감을 이해하는 방법입니다. 감정에 대한 공감적 반영은 내담자-중심 치료자가 행하는 유일한 중제 방법입니다. 비록 방법이 단순해 보일지라도 이것은 많은 주의를 필요로 하며 치료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상담과정에서 상담자는 내담자가 성장하도록 도울 수 있는 상담 분위기를 형성하고 진실한 보살핌, 존중, 수용, 이해의 태도를 위합니다. 내담자는 자신이 진실하지 않은 상태, 즉 자기 지각과 현실 경험 간의 괴리 상태에서 상담을 시작하며 자신의 감정들을 경험하고 탐색합니다. 자신이 누군가의 평가나 판단 없이 진실되게 경청받는 기회를 가지가 됩니다. Rogers(1957)가 언급한 상담자와 내담자 간의 관계가 지니는 6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두 사람은 심리적 접촉을 합니다.

2. 상처를 받았거나 통합되지 않은 불안한 상태에 있는 사람을 내담자라 부릅니다.

3. 상담자라 부르는 사람은 관계에서 일치적이거나 통합적입니다.

4. 상담자는 내담자에 대한 무조건 긍정적 존중을 경험합니다.

5. 상담자는 내담자의 참조체계에 대한 공감적 이해를 경험하고 이 경험을 내담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6. 상담자의 공감적 이해와 무조건적 긍정적 조건이 어느 정도는 전달되어야 합니다.

인간중심 상담은 계속 발전하고 변화해 가는 이론 체제들입니다. 창시자인 Carl Roger는 1940년대부터 지금까지 핵심적인 위치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이론은 여려 발달단계 또는 기간을 거쳐 변화되어 오는 동안 비지시적, 내담자 중심적, 경험적, 인간중심 상담 등으로 불리어 왔습니다. 지금은 더욱 절충적인 체제로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 있지만, 기본적인 전제는 계속 고수되고 있습니다. 기본 전제 중에는 다음과 같은 가설이 포함되고 있습니다. 즉, 내담자의 성장을 촉진하는 세 가지 필요충분조건이 있는데 그것은 '순수성', '수용', 및 '공감적 이해'입니다. 최근에는 이론을 적용할 때 이전보다 더욱 능동적인 상담자의 참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인간 중심 상담자들은 내담자의 성장과 긍정적 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직면', '자기 노출', '즉시성'을 사용합니다. 과거에는 상담자가 내담자에 의해 표현된 태도, 감정 및 행동적 요소를 반영하는 데까지만 진행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 이론은 실천가들의 잘못된 해석과 남용으로 오랫동안 손상을 받아 왔고 아직도 상담자는 내담자의 세계에 영향을 주거나 참여해서는 안 되며, 가치중립적이어야 한다는 '비지시적'시대의 관점을 고수하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조력을 수동적 관점으로 보는 잘못된 관점입니다. 상담자는 계속적이고 생명력 있는 관계 속에서 내담자에게 충분히 그리고 능동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진지하고 사려 깊고 공감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현대 인간 중심 상담의 입장입니다.